‘다누리콜센터 개소’ 2주년 4만명 이용

박미라

| 2013-06-19 10:00:26

‘사랑나눔 일일찻집’으로 다문화가족 도와 다누리콜센터 개소 2주년 4만명 이용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주)포스코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1577-5432)’가 20일 개소 2주년을 맞아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다누리콜센터’는 2011년부터 한국 생활이 서툰 결혼이민자가 입국초기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제공과 정서지원, 생활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누리콜센터는 개소 2주년 만에 이용자가 4만 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주요 문의 내용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 관련 기관에 대한 정보(46.7%), 생활 및 법률정보(31.9%), 생활통역(15.6%), 기관연계(2.5%), 심리정서지원(2.2%) 등 순이다. 결혼이민자의 출신국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베트남(12,064명), 중국(2,233명), 몽골(662명), 캄보디아 등 기타 국가(2,659명) 순으로 2005년부터 급증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서비스 이용 요구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누리콜센터는 개소 2주년 성과를 기념해 18일 ‘다문화가족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고 질병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에게 일일찻집 수익금을 전달했다. ‘다누리콜센터’ 상담원들은 평소 콜상담을 하면서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는 다문화가족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워하던 중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일일찻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움을 받을 가정은 질병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베트남 다문화 가족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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