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요구 부응…‘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우뚝
박미라
| 2013-05-31 09:09:32
【대구공업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단 우병훈 단장】 최근 대학 교육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 및 지역사회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공업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단(LINC사업단, 단장 우병훈)은 지역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 배출 등의 산실이 되고 있다.
지역 내 선도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구공업대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300개 이상의 산학협력 및 가족회사를 체결하고,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확대로 2012년 대구권 유일의 공학계 현장실습 집중형 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현장실습 집중형 대학’으로서 산학협력 업무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중점교수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사업 1차년도는 5명의 채용형 교수와 7명의 전임 중점교수, 5년차 사업 종료시까지는 20명 가량의 중점교수를 채용하여 대학의 체질개선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점교수의 원활한 활동 보장을 위해 수업시수 조정, 교수 평가항목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교수 개개인이 지닌 산학협력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러면서 지역산업체와의 지속적 기술교류, 특강지원 등을 통해 취업경쟁력도 드높이며 지역밀착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대구공업대는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발맞춰 ‘녹색 신성상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체와의 기술교류뿐만 아니라 대학 내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을 연구하는 시설물 구조 설치와 정식 교육과정 편성, 우수 교수진의 배치에도 소홀함이 없다.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 개인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캡스톤 디자인 교육’도 눈여겨볼만 하다. 학생들이 직접 문제제기를 하고 해결·평가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지식을 더욱 개선·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사이에서 자유로운 경쟁의식을 고취함에 따라 교육적 성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1차년도 건축설비소방안전계열에서 태양열에너지, 반건식구조물 과제로 전국대회 입상의 쾌거를 거뒀으며, 올해엔 상위 5개 과제에 출품하는 것을 목표로 점진적 발전을 모색중이다.
우 단장은 “지역의 브랜드 대학이 되기 위해선 산업체와의 다양한 교류가 필수”라며 “현장실습 강화로 지역선도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인재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편, 대구공업대학교 LINC사업단 우병훈 단장은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구·경북권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현장실습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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