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원스톱 연계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

박미라

| 2013-05-16 10:38:26

글로벌아동센터, 육아정보나눔터 등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기관 입주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원스톱 연계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가 19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다. 여성가족부가 건립비의 50%를 지원하고 경기도․안산시가 참여한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 4년간의 건립 기간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됐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글로벌아동센터, 육아정보나눔터, 공동체모임방 등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기관과 시설이 입주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원스톱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7,500명의 결혼이민자가 살고 있어 센터 이용 수요도 많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 입주한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처음 설치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약 1,700명의 결혼이민자와 800명의 배우자들이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결혼이민자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된 곳으로 전체 9개의 동아리가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 영화제작 동아리에서는 여성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차이의 가족들 중에 하나로 그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들이기 때문이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돼 있는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해 ‘다문화’라는 용어가 남을 배려하는 용어가 되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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