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이 '빙빙' 전정기능장애 환자 5년새 54% 증가
김희연
| 2013-04-15 10:03:58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65.1%의 점유율 차지
전정기능의 장애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눈앞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전정기능 장애 진료환자가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전정기능(말초성 어지럼증) 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55만명에서 2012년 약 85만명으로 5년간 약 30만명이 증가(54.0%)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5%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30~31%, 여성은 약 69~70%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2배 더 많았다. 연평균증가율은 남성이 12.3%, 여성이 11.1%로 남성의 평균증가율이 약 1.2%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24.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1.2%, 60대가 19.3%로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65.1%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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