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김세미

| 2013-04-02 09:52:47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추진 안전행정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최근 아이들이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안전문화는 어릴 때부터 습관을 형성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서울 등 일부 대도시를 빼고는 어린이들이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안전 체험시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어린이 체험’은 재난안전(화재·지진·가정), 신변안전(성폭력·유괴예방), 교통안전(안전띠·승하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이다. 에어바운스·슬라이더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체험 후의 느낌을 우산에 그리도록 해 경험을 배가시키는 ‘안전우산 만들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통학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자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오는 5일 경남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남 순천, 강원 영월, 전남 광양 등 어린이 체험 시설이 없는 17개 지자체에서 1~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체험에는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들 약 10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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