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앞장서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찾아요

김세미

| 2013-03-28 10:04:27

가족친화포럼에서 듀폰코리아, 관악구청 등 우수사례 발표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여성가족부는 29일 오후 2시 3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육아휴직제도의 활용과 성과’라는 주제로 ‘2013년도 제1회 가족친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일․가정 양립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여해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육아정책연구소 도남희 부연구위원이 ‘육아휴직제도 활용현황 분석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최철호 노무사(벼리 노무사사무소)가 기업에서 육아기 단축 근로시간제 도입에 필요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사례'를 소개한다.

출산 직원의 78%가 산전후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는 듀폰코리아 주식회사는 재택근무, 단시간 근로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활성화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경영사례를 발표한다. 관악구청은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 활용 등 대체인력풀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여가부 임관식 가족정책관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일수록 직원들이 출산․육아 걱정 없이 일에 전념할 수 있어 생산성은 향상되고 이직률은 낮아진다”며 “이러한 가족친화경영은 궁극적으로 기업과 근로자, 자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가족친화포럼이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문화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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