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
김희연
| 2013-03-26 09:41:56
넘어짐(17%), 끼임(17%), 떨어짐(15%) 재해 빈발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현황 집계 결과, 2012년 재해율은 0.59%, 사망만인율은 1.20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해율은 전년도(0.65%)에 비해 0.0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유형을 보면, 넘어짐 17.0%(15,681명), 끼임 16.5%(15,265명), 떨어짐 15.4%(14,228명), 맞음 8.8%(8,146명), 절단·베임·찔림 8.4%(7,773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고용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재해발생율이 여전히 높고, 최근 대형 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소규모, 사망사고위험 사업장 등 산재취약부문의 재해예방에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사업장에 재해예방활동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화재․폭발․누출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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