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우수 안전제품 개발비용 지원
김희연
| 2013-02-21 08:55:34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호장치나 보호구의 성능개선에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 시험장비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는 우수한 제품개발을 유도하고, 산업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7개사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았으며, 17개사가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 받는 등 총 24개사가 자금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 자금지원을 받은 3개사는 국내특허 3건을 출원했으며,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자금지원을 받은 이들 기업들은 제품의 안전성도 높이고 기존 수입 제품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 지원되는 예산은 총 2억원으로 지원금액은 사업장당 소요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각각 연구개발 자금은 5천만원, 시험장비 구매 자금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공단에서 방호장치나 보호구에 대한 안전인증을 취득했거나, 자율안전확인신고를 필한 제조등록업체다.
공단은 오는 3월 15일까지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자금 지원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3월말에 지원대상 사업장을 선정하고,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심사는 연구개발 자금에 대한 합목적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에 대해 실시하며, 시험장비구매 자금지원은 해당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의 활용성과 기대효과 등을 심사한다.
공단 박정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호장치와 보호구는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수단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이 개발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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