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배우 박해진(30)이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12일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가 밝혔다.

'멀리 떨어진 사랑'은 개그맨·배우 출신 영화감독인 주시무의 작품이다. 주 감독은 박해진의 중국 데뷔작인 '첸더더의 결혼기'를 본 후 지난 2011년 한국에까지 제작진을 보내는 등 1년2개월 동안 러브콜을 보낸 끝에 성사됐다.

오는 4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이번 극 중 박해진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아픈 기억을 지닌 레스토랑 오너 심안으로 언니의 아이를 자신이 키우면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미혼모 약초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을 맡았다.

이에 박해진은 "나를 믿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주시무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작업 중인 '내 딸 서영이'를 잘 끝내고 '멀리 떨어진 사랑'의 심안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앞으로 머리도 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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