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청소년 근로조건, 베이비붐 세대가 지켜요"

장수진

| 2013-02-06 10:10:05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 아르바이트생 일자리 점검 개시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고용노동부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퇴직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모집·선발한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가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4주 동안 전국 47개 지방 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직접 선발돼 최저임금, 임금체불, 서면 근로계약, 직장 내 성희롱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활동을 한 바 있다.

지킴이들은 올해 말까지 최저임금, 임금체불, 서면근로계약, 직장 내 성희롱 등 청소년 근로조건 전반에 관한 법 위반사례 적발 및 관련 제도 홍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취업하는 전국 편의점, PC방, 주유소, 피자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에 지킴이들을 집중 배정된다.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급증하는 방학기간 중에는 추가로 지킴이를 선발·운영함으로써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 근로자 보호의 실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고용부 이태희 근로개선정책관은 “이번 지킴이 활동을 계기로 관련 사업주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의 기본적인 근로조건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의 지킴이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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