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진료환자 10명 중 2명은 9세 이하 어린이
김세미
| 2012-12-17 10:19:2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화상’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36만 6천명에서 2011년 47만 3천명으로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5.2% 증가했다. 남성은 2006년 16만명에서 2011년 19만 2천명으로 연평균 3.7%가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20만 6천명에서 2011년 28만 1천명으로 연평균 6.4%가 증가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 비율을 보면, 9세 이하가 18.8%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40대 16.9%, 30대 15.4%, 50대 14.5%, 20대 12.5% 순(順)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남성이 774명, 여성은 1,14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가량 많았다. 남성은 9세 이하가 2,023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717명, 30대 690명, 20대 675명 순(順)이었다. 여성도 9세 이하가 1,83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273명, 40대 1,248명, 20대 1,089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에서는 남성이 많았고, 9세 이하와 8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화상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630억원에서 2011년 1,092억원으로 462억원이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11.6%로 나타났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6년 458억원에서 2011년 820억원으로 362억원이 늘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