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美 글로벌트래블러誌 선정 ‘세계최고공항상’ 수상
윤용
| 2012-12-13 14:29:08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인천공항이 미국 LA에서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최고공항상’을 7년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다시한번 세계최고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11만여 부를 발행하는 프리미엄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인천공항은 2004년 GT Tested Awards가 시작된 이래로, 2005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돼 왔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는 `글로벌트래블러'가 매년 2만8천 명의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이번에 인천공항이 세계최고공항으로 선정된 것은‘세계 최고공항은 어느 공항’이라는 개방형 설문에 가장 많은 피설문자들이‘인천공항’을 처음으로 머리에 떠올려 기재한 데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전통문화체험센터 등의 문화시설을 구비하고, 365일 연간 5천여 회에 달하는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공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중 즐길 거리가 많은 공항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인‘루이비통’을 세계 공항 최초로 유치한 인천공항 면세점은 최적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 샤워시설, 휴식공간, 인터넷, 어린이 놀이방, 무료 책 대여시설 등을 구비해 여객들이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편리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인천공항의 선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는 세계 공항 이용객들과 국제기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수상과 함께 인천공항은 지난 5월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의 공항서비스평가 7년 연속 세계 1위로 공항 서비스 평가 분야 양대 산맥을 석권하고, 지난 4월에는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선도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세계최고공항 부문에서 1위인 인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2위를 차지하였고, 독일 뮌헨 공항,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이번 수상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의 변함없는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의 다양한 상주기관, 협력업체, 입점업체 등의 3만 5천여 공항종사자들이 일치단결해 이룬 결과"라며,"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고, 청결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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