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 여성부와 성폭력 피해 아동 지원
이혜선
| 2012-11-27 09:59:15
'성폭력 피해 아동 지원 희망샘물사업' 업무협약 체결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의 치료회복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여성가족부가 손을 잡았다. 여성가족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성폭력 피해 아동의 긴급 구호와 치료를 위한 ‘희망샘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희망샘물’ 사업은 심각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을 대상으로 생계비 등 긴급구호 자금을 지원하고, 아동 특성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해 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피해아동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치료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치료하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희망샘물’ 사업에 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지원하고, 여성부는 이 기부금으로 여성․아동폭력피해 중앙지원단과 전국 해바라기 아동센터 등을 통해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의 치료와 구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희망 샘물’ 사업은 올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이후 양 기관이 사업을 평가해 지속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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