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말라리아 지속 발생해 여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정영희

| 2012-10-25 10:03:44

환자 50명 중 42명 말라리아 위험지역 이민자 질병관리본부-이미지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 19일 유럽 그리스 대부분의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동 지역으로 여행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주요 발생 지역은 그리스 아티카(Attica), 카딧사(Karditsa), 라코니아(Laconia), 비오티아(Viotia), 잔티(Xanthi)며, 최근에는 말라리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새로운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동 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과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여행지별 말라리아 위험지역 등의 정보를 숙지하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 예방 안전수칙>

1.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

2.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철저히 실천

3.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실내 살충제 적절히 사용

4.해외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받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

5.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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