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가뭄대비 관련기관 추진상황 점검회의
정명웅
| 2012-06-12 09:08:20
부처별·지자체별 가뭄피해상황 점검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소방방재청은 올해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일부지역에서 5월 이후 강수량이 평년대비 38% 수준으로 평년보다 못 미치는 강우로 밭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는 등 가뭄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에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재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기상청, 충남, 전남․북, 경남도 등 관련부처와 지자체 등 가뭄이 예상되는 자치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봄 가뭄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범 정부차원의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통보, 자체적으로 추진토록 한바 있다.
이번 회의는 종합대책에 따라 부처별·지자체별 가뭄피해상황 점검 및 민·관·군 총력 대응태세 구축·운영 실태, 가뭄대비 종합대책 추진상황, 댐 용수공급 탄력적 운영,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분야별 단계적 제한급수 대책, 대국민 절수운동 등에 대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강수상황을 모니터링 해 복합적이고 전국적인 가뭄 발생 시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가뭄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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