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2012년 성년의 날 기념식 개최

김세미

| 2012-05-21 09:19:18

성년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생각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여성가족부는 2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2년 성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김금래 여성부 장관의 축사 및 도서 증정과 성년다짐 공모전 시상식, 성년다짐 발표 및 서명식, 축하공연 등 1부 행사와 2부 특별강연 으로 진행된다.

성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성년, 너의 꿈을 말해봐!’란 성년다짐 공모전을 열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총 6명을 선정했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 김영도(1992년생)군은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성년다짐을 통해 성년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고 성년이 됨을 의미 있게 축하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년다짐 발표 및 서명식’을 통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정소망 양이 성년으로서 부모, 사회, 국가에 대한 역할과 다짐을 발표하고 참가자 100명 함께 자신의 성년다짐에 각기 서명한다. 이어 각자의 성년다짐을 슬로우 레터(1년 후 받는 편지)로 부치고, 1년이 지난 후 이를 개봉해 성년다짐의 미래계획과 성과를 비교해 자신의 의지와 책임 있는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성년의 날 문화를 창출할 계획이다.

2부 행사에서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성년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이날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성년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김금래 여성부 장관은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올해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민법상 만 20세에 이른 성년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지난 1973년 처음 시행됐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