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인터넷쇼핑몰 소비자 피해실태’ 파악
김세미
| 2012-05-16 09:30:45
17일부터 국민신문고 전자설문 실시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인터넷쇼핑몰 이용 중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7일부터 30일까지 범정부 온라인 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전자설문을 실시한다. 시간․비용 절감, 상품 정보 및 비교검색 등 각종 편리함으로 인터넷 쇼핑몰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비대면 거래, 선불식 거래, 쇼핑몰 개설․폐쇄의 용이성 등으로 인한 반품, 환불, 개인정보 노출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 쇼핑과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총 3,215건이었으며, 인터넷 쇼핑몰 거래 규모는 2010년 25조원에서 2011년 29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권익위는 이번 인터넷 쇼핑몰 소비자 피해 실태 설문조사를 통해 청약철회기간이나 구매안전서비스 등 소비자 보호규정 전반에 대한 국민 인식과 피해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권익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위와 방통위, 문광부, 지경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해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전자설문은 국민신문고 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www.acrc.go.kr)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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