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취약지 7곳 정부지원 산부인과 설치 운영 확대
이지혜
| 2012-03-15 11:09:51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2년도 분만취약지 지원 지역’으로 분만산부인과 지원은 경북 영천시(영천병원)와 경북 울진군(울진군의료원), 산부인과 외래 지원은 강원도 영월군(영월의료원)와 경남 합천군(합천병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산부인과(분만실)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기관으로 선정 된 충북 영동군(영동병원), 전남 강진군(강진의료원), 경북 예천군(예천권병원) 3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으로 분만취약지 51곳 중 전년도 3곳을 포함해 7곳이 정부지원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분만 산부인과 지원 해당 의료기관에는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정 첫 해에 시설 장비비 10억원과 운영비 5억원(국비 50%, 지방비 50% 매칭 금액)을 지원 받게 된다.
산부인과 외래 지원 의료기관에는 산전진찰 서비스 확대,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지원,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 구축할 수 있도록 운영비 2억원(국비 50%, 지방비 50% 매칭 금액)을 매년 지원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역 중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자체에는 분만 산부인과 지원을, 분만 산부인과 설치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자체에는 산부인과 외래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 가능 지역 |
○ :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어려운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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