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이명세 감독의 ‘미스터 K’로 국내 스크린으로 복귀!
윤용
| 2012-03-14 13:04:25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그동안 헐리우드 여러 작품에 주조 연으로 맹활동을 펼치면서 국내 차기작을 고민하던 다니엘 헤니가 이명세 감독의 ‘미스터K’로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명세 감독의 새 영화 ‘미스터K’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일급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철수의 아내 영희(문소리)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 액션 영화이다.
다니엘 헤니는 극 중 국제테러조직의 핵심인물인 ‘라이언’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서의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도망자’ 이후 할리우드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여러 작품에 주조연으로 참여하는 한 편 국내 팬들의 위한 차기작을 두고 오래 고심하다가, 이번에 이명세 감독의 새 영화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국내 복귀작으로 ‘미스터K’를 선택한 데는 2007년 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명세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미스터 K’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다니엘 헤니 특유의 젠틀한 매력을 완전히 지워내지 않으면서도 냉혹하고 잔인한 테러리스트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살릴 수 있는 극 중 그의 캐릭터 ‘라이언’에 상당한 매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전반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규모 있는 액션신들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 3월8일 저녁, 태국 제작 현장에 합류했다. 그의 ‘미스터 K’ 출연 소식을 접한 국내외 팬들은 이미 잔뜩 고무된 상태이다. ‘미스터 K’는 3월12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 인을 하며,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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