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국제안전보건자격 취득 길 열려

김성일

| 2012-02-27 15:15:48

안전보건공단 교육원, 영국 NEBOSH와 협력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국제안전보건기관이 인정하는 자격시험을 국내에서도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전보건공단교육원은 영국의 국제안전보건자격 인정기관인 네보쉬(NEBOSH)와 국내에서 국제안전보건교육과 자격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 했다.

이에 따라 공단교육원은 국제안전보건교육 및 시험시행 기관으로 국내에서 국제 안전보건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안전보건관계자를 위해 교육원에 관련 과정을 개설하고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교육원은 12일간 이수과정으로 사고조사(Occupational incident and accident investigation)등 15개 과목의 이수과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단 홈페이지 교육원 코너에서 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교육은 영어와 한국어로 된 교재로 실시하고 수강생은 과정 수료 후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로된 자격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70점이상을 맞으면 국제안전보건자격이 주어진다.

공단교육원은 해외 사업장에 안전보건 담당자를 파견해야 하는 관련 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에 안전보건관계자로 채용되기를 희망하는 경우, 국내에서 손쉽게 국제안전보건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경제적, 시간적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원 박영수 원장은 “국내에는 국제안전보건자격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국제수준의 교과과정 운영으로 국내 근로자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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