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세종시 이전시기 결정

이경진

| 2012-02-22 13:32:43

국무총리, ‘제3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개최

시사투데이 이경진 기자] 정부는 21일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해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일정을 확정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행정효율성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자체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원연구원,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2013년 12월까지 세종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차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의 12개 연구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건립하고 연구기관이 25년에 걸쳐 건립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완료시기, 대형 랜드마크 건물의 적정공기 확보 등을 감안해 2014년 10월까지 청사를 완공하고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4년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돼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기관 분산에 따라 우려되는 국정운영의 비효율과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다양한 방안을 범부처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원격영상 회의를 활성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기반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중앙, 과천, 세종청사에 단계적으로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사무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도 활성화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