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백지영, 참가자들에게 독설과 지적 대신 "따뜻한 조언과 칭찬" 화제
윤용
| 2012-02-20 11:11:52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백지영이 지난 2월 17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코치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에서 특유의 솔직 담백함으로 참가자들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Mnet '보이스 코리아'는 참가자의 목소리만 듣고 합격 불합격을 따지는 국내 최초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코치단인 신승훈 강타 길 백지영은 각 자의 스타일에 맞는 12명의 팀원을 꾸려 트레이닝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참가자의 목소리만으로 오디션 합격 여부를 가리는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 코치로 나선 백지영은 함께 출연 중인 신승훈, 강타, 리쌍 길과 각각의 스타일에 맞는 12명의 꾸려 트레이닝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백지영은 17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에서 백지영은 참가자들에게 독설과 지적 대신 따뜻한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요아리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한 적 있는 강미진에 백지영은 "얼굴을 보기도 전에 어떤 무대에서 어떤 제스처를 쓰면서 어떤 노래를 부를지에 대한 그림이 펼쳐졌다.
그리려 하지 않았는데도 미진씨의 목소리는 많은 영화를 드라마를 생각나게 하는 영감을 줄 수 있는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백지영은 또 현재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이찬미에게는 "노래는 서로 대화처럼 느낌으로 주고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그 애기를 못 들을 뻔 했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찬미씨가 보내는 절실한 느낌을 받았다"라는 솔직한 평가를 전해 참가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어 등장한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의 일란성 쌍둥이 형 허공은 백지영에게 “허각을 능가하는 창법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백지영은“두 분은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창력은 능가하게 끔 만들어 드릴 수 있다. 하지만 길이라는 것은 가창력과는 또 다른 길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당장은 해답을 드릴 수 없다. 하지만 같이 찾고 싶다”라고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백지영은 이날 방송 내내 출연한 합격자와 탈락자 모두에게 칭찬과 응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믿음과 신뢰가 가는 코치",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에서 백지영은 현재까지 5명의 팀원이 결정, 5명의 팀원은 앞으로 백지영의 제자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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