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들의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
이세리
| 2012-02-17 11:01:22
질병관리본부, 2011년도 학교감염병감시 결과 발표
질병관리본부-이미지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초·중·고등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학교 감염병은 감기, 수두, 결막염 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교사회와 공동주최하는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샵을 통해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동 워크샵은 지난해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간 정보 교환과 감염병 예방관련 최신 지식의 습득 및 감시체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과 예방백신, 예방접종 요령, 학교 보건교사의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학부모에 대한 안내 등 최신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운영 결과를 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53.13명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했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다.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감기·수두는 11월,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