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발병 후1년 내 사망 위험 비상

윤용

| 2012-02-15 16:29:02

급성심근경색증, 퇴원 후 1년 내 10명 중 1명 사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 10%로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나섰다.

회사는 최근 출시된 항혈소판제 브릴린타가 이러한 환자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시 심혈관연구원(이사장,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백서-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사망률 현황과 대책’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 환자 퇴원 시, 1년 내 사망률은 8.3%다.

초기 급성심근경색 발생시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해도 10명 중 1명은 1년 내 사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인식은 높지 않다. 이러한 질환은 퇴원 후에도 적극적인 약물 치료와 추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11년 11월부터 3개월간 65개의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해 스텐트 시술(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후 퇴원한 환자 509명에게 면담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중 7%만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93%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전체 환자의 57%는 사망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저조했으며 53%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재발 위험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대표질환인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이 10명중 1명으로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환자의 인식이 7%에 그치는 등 매우 저조해 자칫 퇴원 후 질환 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백서”가 발표됐다. 백서에서는 퇴원 후 1년 사망률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사망률 감소 효과가 높은 새로운 항혈소판제의 빠른 도입 및 국가적 정책 마련 등이 제시됐다.

특히 전문의들의 52%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항혈소판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느껴, 기존 치료제 대비 1년내 심혈관계 사망률을 21% 줄인 새로운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정이 국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사망률 저하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2011년 11월부터 3개월간 65개의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해 스텐트 시술(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후 퇴원한 환자 509명에게 면담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중 7%만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93%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전체 환자의 57%는 사망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저조했으며 53%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재발 위험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현장의 전문의들은 현재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항혈소판제가 ‘반응편차로 인한 적용 환자군의 제한’(33.75%) 문제가 있으며, 심혈관 이벤트 감소효과 등을 통한 발병 후 1년간 사망률 방지 효과가 새로운 약제에 비해 떨어지고(23.75%),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재발 감소효과가 부족(18.75%) 하다고 지적했으며, 전체 조사대상자 중 약 52%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항혈소판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의학부 오야마 부사장은 "플라토 연구에서, 브릴린타의 심혈관 이벤트 감소 등의 효과는 치료 초기(30일 이내)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그 효과가 12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을 포함한 43개국에서 다양한 유형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만862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인만큼 실제 임상에서 폭 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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