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7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 달성!

윤용

| 2012-02-14 14:11:43

인천공항,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사상 최초 7년 연속 수상 영예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트리니티 포럼에서 인천국제공항이 2011년도 ASQ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ASQ 1위는 지난 2005년부터 7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공항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ACI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한해동안 공항이용객 35만명으로부터 서비스, 시설, 운영 등 총 34개 분야에 걸쳐 1대1 면접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된다. ASQ 2위는 싱가포르공항, 3위는 베이징공항이 차지했으며, 4위 홍콩공항, 5위 나고야공항 등 1~5위를 모두 아시아의 공항이 휩쓸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및 ‘중대형 공항(여객 2500만~4000만명)’에서도 최고 공항으로 선정돼 총 3가지 타이틀을 석권했다. 또 김포공항도 중형 공항(여객 1500만~2500만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또 국토해양부의 신규노선 개설 및 항공편 증편을 통한 적극적인 허브공항 육성 정책 아래 환승이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첨단 공항시설을 바탕으로 공항 전 영역에 걸쳐 여객들에게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서비스 흐름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걸리는 시간은 2005년 29분에서 2011년 19분으로, 입국 시간은 2005년 20분에서 2010년 12분으로 대폭 개선됐다. 참고로 국제기준은 출국 60분, 입국 45분이다.

지역별 공항평가에서는 아태지역은 인천공항, 유럽은 몰타공항, 북미는 오타와공항, 아프리카는 케이프타운공항, 중동은 두바이공항, 중남미는 칸쿤공항 등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이야말로 인천공항의 세계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힘이며, 7년 동안 이어온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는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상주기관과 기타 공항종사자 3만 5천명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히며,"앞으로도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른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해외사업 진출 등 세계 1위 공항으로서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