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청장, "4월말까지 학교폭력 근절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

윤용

| 2012-02-13 15:41:24

조현오 경찰청장,"4월말까지 학교폭력 근절" 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 가수 아이유와 조현오 경찰청장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이 "학교폭력을 4월말까지 근절 수준으로 떨어뜨리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13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수천, 수만여명의 학생들이 자살충동을 느끼는 비상 상황"이라며 "새 학기 시작 후 두 달이 되는 4월 말에는 학교폭력이 근절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개선된 학교폭력 상황을 유지하려면 가해학생들의 심성을 순화시켜나가도록 하는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육당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담임 교사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검찰 등과 협의해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모두 법 앞에 평등하기 때문에 직무유기라는 명명백백한 위반 행위가 있다 형사입건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교권에 대한 존중이라는 대한민국 특유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교사를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로 생각하지 적이라도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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