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저탄소 녹색성장 육성 위한 개발 전략 추진
손지혜
| 2011-12-26 12:51:16
시사투데이 손지혜 기자] 내년부터 10년간 우리 관광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 산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 전략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수도 관광권(서울․경기․인천), 강원 관광권, 충청 관광권, 호남 관광권, 대구․경북 관광권 등 7개 관광 개발 권역이 설정돼 권역별로 차별화된 개발 목표와 발전이 시행된다. 또 7개 권역을 기능적으로 연계하고 보완하는 6개 초광역 관광벨트도 설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관광 개발의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26일 공고했다.
동 기본계획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단위의 법정 계획이다. 국내외의 관광 여건과 동향에 관한 사항, 전국의 관광 수요와 공급에 관한 사항 등 관광 환경의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10년간의 관광 개발 정책의 비전 및 목표, 추진 전략과 전략별 추진 방안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전국의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호․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 권역을 수도관광권(서울, 인천, 경기), 충청관광권(대전, 충북, 충남), 호남관광권(광주, 전북, 전남), 대구․경북관광권(대구, 경북), 부․울․경관광권(부산, 울산, 경남), 강원관광권, 제주관광권의 7개 광역 관광권으로 설정했다.
또한 서해안관광벨트, 동해안관광벨트, 남해안관광벨트, 한반도평화생태관광벨트, 백두대간생태문화관광벨트, 강변생태문화관광벨트의 6개 초광역 관광벨트로 설정하고 권역별 개발 목표 및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공청회와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가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관광 개발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목표와 수단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관광 개발 정책의 근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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