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무선통신망 재난대비에 활용

남민지

| 2011-12-16 11:41:38

소방방재청-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간 양해각서 체결 민간 무선통신만-소방방재청 소방상황실에서 재난발생현장 상황보고 청취 장면

시사투데이 남민지 기자] 소방방재청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구조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과 15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올해 을지연습간 민관합동실제훈련 시 나타난 재난 상황보고의 문제점을 개선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

전․평시 적의 공격으로 중계소 및 중계기지가 피폭되면 기간 상용통신망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해 비상시 재난발생상황을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로 신속히 보고하기 위해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보유한 민간무선통신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한국을 실현하기 위해 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시에는 민관합동 재난대비실제훈련으로 실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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