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축제 등 20개 ‘문화관광축제’ 전국에서 열려

김수지

| 2011-09-26 10:53:21

강경젓갈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전국의 강과 산, 평야 등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관광축제’가 11월 초까지 열린다. 강을 배경으로는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진주 ‘남강유등축제’, 논산 ‘강경젓갈축제’ 등이 열리며 소백산을 배경으로는 영주 ‘풍기인삼축제’, 드넓은 평야를 배경으로는 김제 ‘지평선축제’가 열린다. 또한 천년고도 경주의 ‘술과 떡잔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자갈치축제’, 인천의 ‘소래포구축제’ 등 전국에서 다양한 소재로 축제가 열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6년부터 전국의 지역 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뛰어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다. ‘문화관광축제’ 제도 도입 후 안동 국제탈춤축제, 보령 머드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강진 청자축제 등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그 지역의 브랜드 상승과 함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자연이 붉게 물들어 가는 산과 강 그리고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에 다양하게 준비된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는 가족과 그리고 연인에게 더욱 풍성한 가을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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