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 1호점 서울 이대에 오픈

김수지

| 2011-09-07 09:51:07

한류스타 상품 200여 점, 캐릭터·토이 상품 1,800여 점 등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 열려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뽀로로와 뿌까 등의 국산 캐릭터 상품과 한류 스타들의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 1호점이 서울 이대 앞에서 9월 6일에 오픈한다. 또 부산과 대학로에서도 2, 3호점이 다음달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 캐릭터 유통 활성화지원사업의 첫 번째 매장인 이대점 시샵(C#)은 뽀로로, 뿌까, 마시마로, 로보카폴리, 캐니멀 등 50여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액세서리, 문구, 피규어 등 일반 캐릭터·토이 상품과 의류, 유에스비(USB), 이어폰, 엠피스리(MP3) 플레이어, 지갑, 파우치 등의 생활 용품 등 1,800여 점의 다양한 국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이대 매장은 카라, 소녀시대, 배용준, 이다해 등 케이 팝, 드라마 등 스타 캐릭터 상품 200여 점도 판매해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한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는 1호점 이대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대학로에 2호점, 3호점을 10월경에 오픈하고, 매년 2~3개씩 국산 캐릭터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매장별로 상권과 고객층을 고려해 이대점은 ‘한류’, 부산점은 ‘토이’, 대학로점은 ‘펀(FUN)’을 각각 콘셉트로 해 관련 상품군을 개발하는 캐릭터 회사의 ‘안테나숍’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국산 캐릭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판로 개척과 유통 촉진 부분이다”며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의 확대를 통해 국내 캐릭터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해외로도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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