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진수희장관 복지철학 저버렸다"

김태수

| 2011-07-28 19:14:13

'약사법 개악저지 위한 대정부 투쟁선포식' 선포 대한 약사회 김구 회장

[시사투데이 김태수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약사법 입법예고안이 발표되는 29일 보건복지부 정문 앞에서 '약사법 개악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선포식'(이하 투쟁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투쟁전략위원회는 "진수희 장관이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성을 우선하는 보건복지의 기본 철학을 저버렸다"며 "공식적으로 퇴진을 요구하고 향후 그의 모든 정치적 행보를 저지하겠다"고 입장을 말했다.

또한 약사회는 입법 예고 기간 동안 대대적인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 100만인 반대 서명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추진 일정에 맞춰 지부와 전국약사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본호 투쟁본부장은 "이번 투쟁선포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인 문제 및 모든 부분에 분명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과 28일 예정돼 있던 약사회의 국회 앞 촛불집회 행사는 우천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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