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3D기술과 의료·광고·교육 등이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김성일

| 2011-06-27 00:58:50

7개 중소기업 컨소시엄 ‘3D 기술응용 시범사업’ 사업자로 선정 3D 응용사업화 관련 제품 및 기술 예시(교육) 3D 응용사업화 관련 제품 및 기술 예시(광고)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의 3D 시제품 및 사업화 모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3D 기술응용 시범사업’ 사업자로 7개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본 사업은 기술력·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3D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예산 30억원을 포함해 2015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D기술은 영상 분야 뿐 아니라 의료, 교육, 건축 등 다양한 전통산업과 융합이 가능해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그러나 국내 3D산업은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시장을 구성하는 등 초기 단계 수준, 이에 민간투자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간 정부정책의 축이 R&D지원을 통한 요소기술 확보에 있었지만 본 사업은 응용기술을 산업에 적용한 사업화 모델발굴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 차별화된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했고 컨소시엄에 중소기업이 의무적으로 포함되도록 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유망 비즈니스 모델 발굴 외에도 성과물에 대한 상용화 및 확산이 중요한 만큼 사업화 지원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본 사업 추진으로 영화, 방송에 한정돼 있는 3D기술과 의료·광고·교육 등 전통산업과의 접목이 촉진되며, 그에 따라 각 산업 분야에서의 신시장 개척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영세한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강소기업 육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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