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심판위 ‘경남·울산지역 순회 구술청취’ 실시

이호근

| 2011-06-23 11:02:42

행정심판 청구한 지역 거주민 편의 고려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3일 14시 경남도청에서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경남지역 청구인들의 억울하거나 어려운 사정을 현장에서 듣는 ‘순회 구술청취’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올해부터 지방거주자,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서울에 있는 중앙행심위를 직접 방문해 구술심리를 하기 어려운 행정심판 청구인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청구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순회구술청취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경남지역 순회구술청취에는 권익위 오준근 행정심판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이 직접 참가했으며, 경남 및 울산시에 거주하는 행정심판 청구인 10여명의 구술이 있었다.

오준근 행정심판부위원장은 “행정심판을 청구한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최한 행사이니만큼 최대한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처분의 위법·부당 여부를 면밀히 따져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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