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SOS국민 안심 서비스’로 어린이와 여성 등 보호

전희숙

| 2011-05-30 11:14:17

IT 통신기기 활용한 ‘SOS 국민안심 서비스’ 성과 '원터치 SOS-단축번호 1번으로 1112긴급호출, 등록정보 조회, 관할 경찰서 출동 지시, 현장 출동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있는 어린이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여자 어린이(8세, 초교 1년)를 A씨(38세)가 성추행하는 것을 원터치 SOS에 가입한 근처 다른 학생이 인상착의 등을 신고(15:56)해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는 신고자를 위치추적해 사건현장을 파악하고 인근 순찰차 4대에 지령(15:56), 주변 수색 중 도주하는 피의자를 검거(16:12) 했다.

#지난 5월 24(19:44 경)에는 경기 군포시 산본동 00아파트 14층 승강기에 갇힌 어린이 2명이 원터치 SOS로 구조 요청한 것을 경기청 112신고센터에서 접수해 산본지구대에서 신속히 출동 구조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금년 4월부터 서울․경기남부지역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휴대폰 등을 이용한 원터치 SOS 서비스를 시범실시 하던 중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 성추행범 검거와 함께 승강기에 갇힌 어린이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음.

시범 실시 중에 있는 ‘SOS국민 안심 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폰, 스마트폰, 전용단말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112신고센터(또는 부모)에 긴급상황과 신고자 위치를 알려 범죄로부터 어린이와 여성등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2학기가 시작되는 금년 9월부터 서울 전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서비스가 시작되며 내년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맹형규 장관은 “IT를 활용한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어린이 등 취약계층 대상의 범죄예방과 사고예방에 성과가 있음을 보임에 따라 시범기간 중 미흡한 점을 보완해 본격 실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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