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검토 시 관련분야 인턴 경험 중요해져

권소현

| 2011-02-22 10:13:38

한국고용정보원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종업원 수 100인 이상 주요 기업체의 채용 방법과 최종합격 결정 심사 비중 등 구직자가 채용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업원 수 1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신규인력 수요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때 면접(53.5%), 서류전형(38.6%) 순으로 심사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체는 면접시험 비중이 높고, 300인 미만 기업체는 대기업에 비해 서류심사 비중이 높았다. 대부분 이력서(98.0%)와 면접(1일 이내, 96.5%)을 통해 선발하며 자기소개서(73.9%), 추천서(26.4%), 1주일 이상 수습․인턴십(23.6%), 인성․적성 검사(22.2%)를 사용하는 기업도 20% 이상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하반기 조사의 자기소개서(88.4%), 추천서(39.4%), 인성·적성 검사(33.9%)에 비해 크게 하락해 상대적으로 이력서와 면접의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이며 ‘관련 분야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 ‘면허/자격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기업은 타 유형에 비해 외국어 회화실력을 중시하고, (법인)단체는 면허/자격증, 정부투자․출연기관/공사합동기업은 외국어 시험 성적을 중시했다.

면접 유형으로는 개별면접(88.6%)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집단면접(39.5%) 순이었다. 면접 방식으로는 일반 면접(98.8%)이 가장 많았으며, 프리젠테이션 면접(9.7%), 영어면접(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에서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19.9%로 높고, 외국인 기업은 영어 면접 시행이 30.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조사에 비해 프리젠테이션(16.6→9.7%), 영어면접(17.2→5.2%) 사용빈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가 일반 면접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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