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단장 직급도 상향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소방방재청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소방방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에 따라 28일부로「중앙119구조대」의 명칭을「중앙119구조단」으로 변경하게 된다. 또한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앙119구조단장의 직급을 소방준감(3급상당)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경 전 중앙119구조대장의 직급(소방정, 4급상당)은 일선 소방서장과 동일해 재난현장에서의 총괄지휘 및 조정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외 재난 시에는 해외긴급구호대장으로 지정돼 있어 국제구호 현장지휘, 유관기관(외교부, 복지부, 국방부 등) 협력․조정 기능수행을 위해 직급상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명칭변경 및 직급 상향조정을 통해 소속단원 전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