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첫 시트콤 ‘몽땅 내사랑’도 대박 기원
김규리
| 2010-11-09 10:21:32
[시사투데이 김규리 기자] 김갑수가 ‘몽땅 내사랑’에 출연하는 후배들과 전 스텝에게 훈훈한 마음을 담은 도시락을 선물했다. 8일 일산 MBC 방송센터 ‘몽땅 내사랑’ 촬영장에 백여개의 도시락이 도착했다. 도시락의 등장에 깜짝 놀란 출연진들은 도시락의 출처를 찾았다. 이때 촬영 준비 중이던 김갑수가 나섰다.
김갑수는 “오늘 첫 방송 날 인데 함께 밥을 같이 먹으면서 한 식구가 되자는 의미에서 도시락을 준비했다.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 나가면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함께 겪을 텐데 한 가족처럼 이해하고 이겨나갔으면 한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헀다.
최근 김갑수는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 굵은 연기파 배우로 인식되어 왔던 김갑수는 최근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성균관스캔들’에서 젊은 연기자들을 품어주는 ‘대인배’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현
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즐거운 나의집’에서도 핸섬한 이사장으로 출연 10대들에게도 중년돌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연일 트위터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김갑수는 광고계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생애 처음 찍은 한독약품 훼스탈 광고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의약품 광고로는 유일하게 201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갑수는 대한민국 대표 소화제인 ‘훼스탈’ 모델답게 직접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연잎밥, 단호박스프’ 메뉴를 손수 챙기고 후식으로 ‘산수유차’까지 챙기는 등 특유의 꼼꼼함을 보였다. 특히 도시락 각각 마다 ‘몽땅 내사랑, 시청률을 삼키다’라는 스티커까지 붙이는 등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이날 도시락에는 김갑수씨가 직접 작성한 ‘몽땅 내사랑 팀 여러분, 우리 함께 연기대상까지 도전해 봅시다!’라는 센스 있는 카드까지 함께 들어있어 스텝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함께 출연하는 박미선은 “김갑수 선생님, 역시 본좌다운 맛있는 도시락이 너무 감동이다”고 말했고 아들로 출연하는 조권은 “소화 자알~되다는 ‘대박 도시락’ 먹었으니 몽땅 내사랑 완전 대박 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오랜만에 김갑수 선생님 덕에 고급 음식을 먹었더니 힘이 불끈 솟아요.”며 “김갑수 선생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텝들 모두 김갑수 씨의 깜짝 도시락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김갑수는 “훼스탈 광고를 찍으면서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해 소화제 먹으며 촬영하는 후배들이 생각났다. 후배들 위해 정말 소화도 잘되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했는데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 행사를 도와주신 한독약품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