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 소개

김성일

| 2010-11-01 19:57:43

「내아들 내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회적기업 49」발간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노동부 장관, 부산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적기업 성공사례 발굴대회」에서 「내아들 내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회적기업 49」책자를 소개했다.

이 책자는 전국민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사회적기업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사회적기업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내아들 내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회적기업 49」는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회적기업가 49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제시한다.

청소업의 비법을 전수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도와주는 취업지원형 사회적기업「함께일하는세상」, 악성댓글을 줄임으로써 인터넷 문화를 바꾸고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시지온」, 버려지는 것을 되살리고, 하고 싶은 일로 세상을 바꾸는「노리단」, 새터민의 홀로서기를 돕는「메자닌아이팩」등 땀내나는 사회적기업가의 도전, 좌절과 성공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사회적기업가 및 분야별 전문가 등과 협력해 사회적기업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모델 확산을 담당하게 될 사회적기업가는 사회공헌 관련 세미나 및 강연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모델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사회적기업 창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2011년부터 시행되는「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아이디어 공모시에도 제시된 모델을 응용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제안되리라 기대된다.

고용노동부 박재완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하는 사람은 적지 않지만, 정작 발벗고 나서서 현장에서 직접 뛰는 활동가는 부족한 이른바 ‘빌게이츠 퍼즐’의 극복이 관건이다”며 “이 책이 전 국민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기업 창업의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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