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 인력 충원 순조롭게 진행
박미라
| 2010-10-07 10:14:56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4대 사회보험 징수업무 통합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전환되는 인력 968명을 전직 희망을 받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 중 국민연금공단에서 전환되는 인력은 651명, 근로복지공단에서 전환되는 인력은 317명이다. 정부는 그간 사회보험 법령정비, 정보시스템구축, 조직설계 및 인력 재배치 작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8월17일 사회보험징수통합준비위원회를 개최해 징수통합 인력 규모를 2,541명으로 확정하고 이중 1,029명을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에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차례(9.1 - 9.8, 9.13 - 9.17)에 걸쳐 전환희망자를 전국 30개 생활권역으로 나누어 직급별로 공개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국민연금공단은 728명(모집정원 712명, 응모율 102.2%)이, 근로복지공단은 975명(317명, 응모율 307.6%)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의 전직을 희망했다.
공개 모집 결과 생활권역별, 직급별로 모집 정원이 초과된 경우 재직기간 대비 적용․징수업무 경력비중이 높은 자, 근속기간이 짧은 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최종심사 결과 모집정원 712명 중 61명의 미달자가 발생(651명 선발)한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해당 공단에서 자체 선발기준을 마련해 10월말까지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보험 징수통합으로 내년 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전환되는 인력에 대해서는 임금과 복리후생 등 제반근로조건이 저하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전에 지급받던 임금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직급별 호봉을 재확정하고, 종전 기관에서의 근무 경력과 직급별 근속기간이 그대로 승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보험 징수통합 업무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환인력(건보공단 징수담당자 포함)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0월 말부터 10차례에 나누어 3박 4일간의 조직 융화와 직무교육을 위한 집합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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