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등 사이버 침해에 대한 행정기관 대응 공조
이하나
| 2010-09-16 11:16:06
[시사투데이 이하나 기자]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장광수)는 행정기관의 사이버 침해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16일(목), 대전 KT플라자(대전 서구 탄방동) 15층 대강당에서 39개 중앙행정기관, 충청지역 지방행정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등의 사이버 침해 대응 등에 대한 최신 정보보호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금번 컨퍼런스는 7.7 DDoS 공격 이후 천안함 사태에 따른 사이버공격 징후, 중국발 반한류 네티즌에 의한 국가기관 대표홈페이지 공격, 스마트 폰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누출사고 등으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최근의 사이버 침해 및 대응 기술동향을 전파․공유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개최한 것이다.
최신 DDoS 공격을 중심으로 공격 개요, 악성코드, 공격 특징 및 대응 현황 등을 소개하고, 안철수연구소에서 스마트 폰 등의 최신 보안동향 소개와 국제해킹대회 수상경험자의 스마트 폰을 이용한 해킹 시연 등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민간 보안전문업체와 협력을 통해 관련 보안장비와 사이버 공격 및 대응 상황에 대한 시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부스를 설치․운영했다.
장광수 센터장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09년에 7.7 DDoS 공격 시, 행정안전부 G4C 등의 정보시스템 장애를 최소화해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으며, 불시에 발생할 공격상황에 대비한 안정적인 DDoS 대응체계를 수립하여 수차례 관련기관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러한 정부통합전산센터의 DDoS 대응 노하우와 최신 정보보호기술을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충청지역 행정기관 담당자에게 전파하여 향후 사이버공격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러한 컨퍼런스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 및 관제 경험을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국가 행정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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