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소방문화 조성 위해 전국소방본부장 한자리에

박태균

| 2010-08-31 09:30:06

소방비리 근절을 위한 전국 소방본부장 회의 개최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는 30일 오후 3시 소방방재청 회의실(마중물터)에서 전국 17개 소방본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소방비리관련 사건이 잇따르자 이로 인하여 소방공무원 공직기강 확립태세를 점검하고 앞으로 비위 발생을 근절시키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 소방본부장들은 “공직비리 근절은 소방지휘관들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감찰력을 포함한 모든 소방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는 클린소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소방본부장들은 일부 소방비리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저하와 그 동안 쌓아온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클린소방구현을 위한 비리 근절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소방비리 근절 방안은 주로 인사, 물품구매, 계약업무, 민원 부문의 비리 개연성의 사전 차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주요내용은 민원업무 담당자 장기보직 제한, 인사․회계부서 등 주요 보직 임기·공모제 시행, 민원업무 처리과정의 절차적 투명성 및 객관성 확보, 업체선정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 이다.

소방방재청은 현재 발생하는 공직비리가 제도적 측면 외에 제도의 운영상 문제로 발생하는 비리의 빈도도 높다고 판단하고 암행 및 기획 감찰을 상시화 하는 등 감찰기능을 강화하고 비리 적발 시에는 관용 없는 원스트라크-아웃제도로 비리 소방공무원은 소방조직에 발붙이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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