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이하나
| 2010-08-25 12:00:43
[시사투데이 이하나 기자] 여성가족부는 2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이야기 하자’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일강제병합 100년, 광복 65주년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그간의 민간부문 활동 및 정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학계 및 민간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토론회에서 정진성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 정부의 역할’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성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발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사실의 정리와 함께 그동안의 민간, 국제기구 및 정부 등 각 부문들의 활동성과를 살펴보면서 정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성순 한국정신대연구소 소장,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강사, 조시현 건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은경 여성신문 편집위원, 강선혜 여성가족부 권익기획과장, 강영훈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 일본과장 등 정부, 언론, 시민단체의 전문가가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지원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지원과 관련된 시민단체*에서도 관련 작품이나 사진 등의 전시회를 함께 열며, 그동안의 단체별 지원활동 및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 시민단체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나눔의집,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모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 하는 창원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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