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각장애인, 취업의 희망을 담다

김세영

| 2010-07-23 13:19:12

‘희망잡(JOB)기’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여성부

[시사투데이 김세영 기자] 여성청각장애인 및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희망잡(JOB)기’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이 호평 속에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지부(지부장 김봉열)와 함께 2010년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성장애인 및 취업취약계층의 ‘희망잡(JOB)기’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동 프로그램에서는 청각장애여성, 저소득 계층 및 경력단절여성들이 새롭게 도전해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 함께 정보화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사진 교육을 실시한다.

바리스타 교육에는 현재 17명의 여성들이(청각장애인 7명포함) 바리 스타 2급 자격증(민간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카페모카, 로스팅, 스타밍 등 다양한 커피제조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 2기 교육(9명) : 7월 20일 개강, 주 1회(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12주 과정

교육은 실무에 종사 중인 강사를 초빙해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커피 무료시음 행사도 가지게 된다. 동 프로그램 참여자는 모두 오는 8, 11월에 있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시지부 김봉열 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실제 구직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시지부는 이와 함께 여성장애인 및 저소득계층 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정보화 능력향상 교육도 같이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렌즈에 희망을 담아라!’를 모토로 해 디지털사진 촬영 및 포토샵 과정을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촬영기사로서의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며, 실습 후에는 사진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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