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봉사단, 한국알림이로서 세계에 한국문화 홍보
김규리
| 2010-06-24 10:26:13
[시사투데이 김규리 기자]해외문화홍보원은 대학생봉사단 68개팀(230여명)을 대상으로 23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해외문화홍보원 한국알림이 문화사절단」(이하 「한국알림이 문화사절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또한 이들이 해외에서 우리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데에 필요한 한국문화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한국알림이 문화사절단」은 해외봉사를 나가는 대학생들이 현지 봉사활동시 문화홍보사절로서 우리문화를 전파함으로써 국가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알림이 문화사절단」을 지난 2006년부터 동․하계로 나누어 베트남, 몽골, 필리핀, 케냐 등 개발도상국가에 해외봉사를 나가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2010년 하반기부터는 참가대상을 일반 배낭여행객에게도 확대해 사업의 효과성을 대폭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신청팀 전원이 참여한 발대식, 국가이미지제고 교육 등을 위한 공통소양강좌와 현지 교육봉사나 문화교류 활동 준비팀을 대상으로 한 선택 문화강좌로 이루어졌다.
공통소양강좌는 ‘국가이미지제고 - 한국알림이의 역할과 올바른 자세’에 대한 강의 및 한·중·일 문화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한국문화의 특징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우리문화의 본질을 배우기 위한 ‘한국문화의 본질 - 한ㆍ중ㆍ일 비교를 통해 알아보는 한국문화’ 강의로 구성했다.
선택문화강좌는 한지공예와 사물놀이 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선보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한지공예는 예전부터 현지 교육봉사 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강좌로 호평을 받아왔다. 한지공예 수강팀에게는 현지 봉사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팀별 한지공예세트도 지원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또한 한국알림이 문화사절단 전 팀에게 문구 세트, 손수건, 홍보책자 등 홍보물품을 지원해 국가이미지 홍보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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