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복제물 제작공장 릴레이 단속 벌여 ”
박미라
news25@sisatoday.co.kr | 2010-03-18 10:54:28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단속반을 구성,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초까지 5개월 동안의 끈질긴 잠복 추적 끝에 지난 3일 경기 김포시 소재 불법복제물 제작공장을 적발하고 관련자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검찰과 합동으로 용산을 유통거점으로 한 불법복제물 제작․판매업자 2명을 최초로 구속한 데 이은 것으로, 2차에 걸친 릴레이 단속결과 불법복제 DVD 42,244점 등 불법복제기기 총 98,794점을 적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 적발 내용 : 총 98,794점 〉
2.25(목) 검찰과 합동단속 : 총 89,720점 |
3.3(수) 문화부 단독단속 : 총 9,074점 |
ㅇ 불법복제 DVD 35,400점 ㅇ 복제 라이터기 : 8기형 9대 ㅇ 프린트기 3대, 컴퓨터 본체 및 스캐너 각 1대 ㅇ 공 DVD, DVD 겉표지, 장부 등 |
ㅇ 불법복제 DVD 6,844 점 ㅇ 복제 라이터기 : 8기형 4대 ㅇ 컴퓨터 본체 및 스캐너 각 1대 ㅇ 공 DVD, DVD 겉표지, 장부 등 |
적발된 불법복제 DVD 4만 2,244점을 차곡차곡 쌓으면(DVD 평균 두께 1㎝) 422m로 63빌딩(249m)의 약 1.7배에 해당하며 바닥에 늘어놓으면(DVD 평균 세로 19㎝) 8.03km에 해당한다.
합동단속반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불법복제물이 정품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에 유통되는 불법복제 DVD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언뜻 보면 정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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