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전국 최초로 부산에 개소
박민아
news25@sisatoday.co.kr | 2010-02-08 15:57:57
[시사투데이 박민아 기자]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9일 오후,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 병원 소재 부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부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통합센터로 지난해 8월 부산 해바라기아동센터가 개소되고 같은 공간에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12월에 이전해 올해부터 통합센터로 운영되는 것이다.
동 통합센터는 동아대학교 병원이 설치공간을 제공하고 여성부와 부산광역시가 운영비·치료비를 지원하며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지원을 위한 여경을 파견해 운영된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종전 원스톱지원센터의 수사 지원의 장점과 해바라기아동센터가 가진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피해자 및 그 가족의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을 결합해 다양한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다
동 센터는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지원,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및 심리치료, 여성경찰에 의한 수사와 법률지원 등을 24시간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백 장관은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개소식 후 부산시 금정구에 소재한 장애인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하여, 피해여성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장애인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은 장애인 성폭력피해자들에게 의료·법률지원과 상담 및 심신회복프로그램의 운영 등 자존감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시설로 장애인피해자에 대한 신뢰감 형성과 자아 존중감 찾기,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2차 피해 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부는 “향후, 장애인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하여 작년에 장애인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1개소를 확충한데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시설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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