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접경·도서지역에 2,762억원 투자,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배종범

news25@sisatoday.co.kr | 2010-02-08 10:40:06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특성 살린 유형별 차별화된 지역개발사업 추진 행안부_로고(1)

[시사투데이 배종범 기자]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인 인천‧경기‧강원지역 15개 시·군과 전국 20개 시·군 186개 도서지역에 ‘2010년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으로 2,76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접경·도서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 등 구조적으로 불리한 지역을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역주민이 활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어메니티(amenity)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종전의 도로포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사업 위주로 지원한 것을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 지역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주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형별 특성화·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합농산물 직판장(철원), 김치종합센터(연천) 등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웰빙산채클러스터(양구), 역사문화촌 조성(연천) 등 지역산업과 주민소득을 연계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투자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접경·도서지역의 독특한 환경·자연생태·경관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교육·의료·후생 등 문화복지시설을 정비·확충해 특수상황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예산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이상을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장별로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장은 현장점검반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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