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대중음악(K-Pop)

유진희

news25@sisatoday.co.kr | 2010-01-28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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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유진희 기자]

프랑스 깐느 미뎀 쇼케이스(K-Pop Night) 성황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되는 '국제음악전시회 MIDEM 2010'에 참가해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MIDEM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K-Pop Night)에 참가한 ‘에픽하이’와 ‘f(x)’는 26일(프랑스 시간) 프랑스 깐느 마르티네즈 호텔을 가득 메운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MIDEM 국제음악전시회는 프랑스 미디어그룹 ‘Reed Midem’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약 80개국 7천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산업 전시회이다.

MIDEM K-Pop Night 공연에서 에픽하이와 f(x)는 한 시간 반 동안 열띤 공연을 선보였다. f(x)는 화려한 안무와 멋진 무대매너로 5인조 걸그룹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또 에픽하이는 특유의 유연한 랩과 멜로디로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한국적 힙합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 후 해외 음악관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고 현지 미디어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음악전문 잡지 플라네트 자폰(Planete Japon)의 기자 노베르 줄리엔(Norbert Julien)은 “프랑스에도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f(x)와 에픽하이의 쇼케이스를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이토록 열정적인 무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는 “쇼케이스를 통해 국적과 나이를 불문한 많은 참석자들과의 공감대를 느꼈으며 경이롭고 즐거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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