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187개관 확충
박태균
news25@sisatoday.co.kr | 2010-01-20 10:41:49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김봉희)는 19일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 2010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발표된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0년도 시행계획은 지난 2008년 8월, 수립된 국가 도서관정책의 중장기 발전계획인‘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을 기반으로 30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가 시행계획(안)을 각 각 수립․제출한 것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심의․조정해 최종 확정한 것이다.
올해 전국에서 공공도서관 84개관, 작은도서관 103개관을 조성․확충해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인구수를 62,500여명으로 확대하고 국민의 도서관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가시화 한다.
전국 공공도서관 장서는 올해 498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총 591만여권을 확충, 전체 인구 1인당 장서수를 1.4권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학교도서관을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수․학습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자료구입비로 반영, 학생 1인당 장서수를 14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군 장병의 자기계발을 위한 병영도서관의 장서확충을 위해 총 49억원, 병영도서관 운영유지비 3억여원을 최초로 확보․투자해 낙후된 병영도서관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의 대학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범용적인 학술DB를 국가가 일괄 구독해 구독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해외학술DB 국가라이센스의 확보(20종) 및 학술정보의 수집․보존․유통을 학문분야별로 묶어 대학별 특성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도서관 외국학술지 지원센터의 확대 운영(7개소)을 위해 총 48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전문인력 확충 및 재교육 강화 등을 통해 주민에게 제공하는 도서관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 직원 중 사서직 비율을 48%로 확대하고 16개 시․도 공공도서관 사서인력 206여명의 충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서관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분야에 “5,816억원 투자”,
시․도별로는 ‘경기도(1,113억원, 전체 시․도 재정투자 중 22.7%)’가 최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총 7,246억원(국고, 지방비, 민간부문 투자 모두 포함)의 재원이 투자되는데 경기도의 경우 총 1,113억원을 투자해 전체 시․도 투자액 중 22.7%를 차지하는 등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많은 예산을 도서관 정책 부문에 투자, 전년도에 이어 시도별 재정투자액 최다를 이어갔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이번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0년도 시행계획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을 적극 지원하고 동시에 매년 각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의 연도별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해 다음 연도의 시행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국민에게 질높은 도서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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