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대화하고 고객에게 반응하는 살아있는 문화기관으로 거듭’
이혜선
news25@sisatoday.co.kr | 2010-01-19 13:38:59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동에서 ‘2010년 국립박물관 및 국립미술관 합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13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문화부 유관기관 합동 업무보고회의 5번째 행사인 이번 보고회는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현대미술관 등 문화부 소속 3개 주요 국립문화기관이 자원봉사자, 박물관계 인사 등 다양한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2010년 업무계획을 보고한다.
또 우리나라 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정부와 박물관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살아있는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대중화’,‘정보화’,‘국제화’,‘특성화’를 기치로 대중 친화적인 박물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제, 2010년의 목표를 ‘소통’으로 정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고객’, ‘지역’, ‘세계’와 소통하기 위한 각종 전시․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올 해에 세계 5대 미술관의 반열에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밝힐 계획이다.
그러나 평소 고객과 대화하고 고객에게 반응하는 살아있는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 기관의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강조해 온 유인촌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번 업무보고회에는 각 기관의 업무보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참가하는 정책토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용산 박물관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분관 건립 등 굵직한 정책사업을 비롯해 기증과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 각 기관의 입장과 국민의 의견이 허심탄회하게 교환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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